[투데이장터TV=온라인뉴스팀] 창원특례시가 동마산시장 일원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야간 프로그램 ‘달빛포도 야시장’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지난 2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야시장은 9일 공식 개장식을 갖고, 오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시민들을 맞이한다.

‘달빛포도 야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 상권을 회복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프로젝트로, 시장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포차존과 공예 체험 및 전시존, 현장 이벤트존 등 다채로운 테마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야시장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야시장은 전국 전통시장에서 동시 진행되는 ‘동행세일’과 연계되어 소비 촉진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푸드트럭,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되어 주말 저녁 나들이 장소로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조영완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야시장을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시민들에게는 문화와 먹거리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지역 상권의 자생적 회복을 위한 상인회와의 협력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달빛포도 야시장’은 5월 한 달간 운영되며, 운영 결과에 따라 향후 정례화 여부도 검토될 예정이다.